불안 답답 아직도 스트레스라면…'절로 가요'
" 체험형·휴식형 템플스테이 사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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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혼란으로 답답하고 불안한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데는 명상과 산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체험형과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주요 사찰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강원도 망경산사, 전라남도 송광사, 연곡사, 쌍봉사, 경상남도 통도사, 축서사, 용문사, 경기도 중흥사 등 사찰에서는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해발 800m 망경대산 정상에 자리한 망경산사에서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에 둘러싸인 채, 일상의 번잡함을 뒤로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명상하고, 산책하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다 보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한국 3대 사찰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佛寶)사찰 통도사에는 대웅전이 금강계단과 함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이 밖에 보물로 지정된 청동은입사향완, 봉발탑이 있고, 보물전시관에는 병풍·경책·불구 및 고려대장경(해인사 영인본) 등의 사보가 소장되어 있다
통도사 템플스테이는 사찰예절을 시작으로 통도사문화재 해설까지 짧은 시간 알아야할 사찰에 대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다. 휴식을 원하면 예불참석과 식사는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조계산 북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하나인 승보종찰 (僧寶宗刹)의 근본도량으로서, 한국불교와 역사를 함께해온 유서 깊은 고찰이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교 문화재를 간직한 사찰로 목조삼존불감, 고려고종제서, 국사전, 금동요령, 하사당 소조사천왕상 등을 비롯해 불교문화유산 8000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송광사 청정도량의 충만한 기운을 느끼며,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마음을 쉴 수 있는 휴식형 템플스테이가 마련되어 있다.
휴식이 지겹다면 다양한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있다. 대구 도림사, 강원도 건봉사, 경기도 봉인사, 전라남도 능가사, 경기도 봉선사, 서울 화계사 등에서 명상, 공양, 108배, 염주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 체험형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그중 봉인사에서는 '상상(상담이 있는 명상)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서로 더불어(相) 사유하면서(想), 알게 모르게 받아왔던 내면의 상처들을 명상과 상담을 통해 풀어 나가는 의식(영성) 계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신의 이완, 마음 관찰과 내면의 상처치유에 도움이 되도록 누워서 음악과 함께 하는 명상, 힐링 댄스와 체조, 참여자 간 상담역할 대화 등으로 구성된다.
능가사에서는 겨울에만 구들방을 체험할 수 있다. 편백향이 가득한 따뜻한 구들방에서 직접 아궁이에 불도 지펴보고 고구마도 먹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봉선사는 '비밀의 숲 선명상 + 연잎밥 체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불, 나를 들여다 보는 108배 명상 및 108염주만들기, 연잎밥 체험,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화계사는 도시와 매우 근접해 있으면서도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산사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화계사가 운영하는 '오직 모를 뿐'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북한산 둘레길 걷기, 사찰 투어, 예불, 명상 체험, 108배와 염주 만들기, 스님과의 차담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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